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이불 덮은 사랑’ [겨울이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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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이불 덮은 사랑’ [겨울이불전달]
목표액	2,133,000	모금기간	2016.10.28 ~ 2016.12.31

◾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올 겨울이 반갑지 않습니다.

지하방은 어떤 집보다 계절을 유달리 빨리 느낄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눈에 띄고 눅눅함을 느낄 때쯤이면 여름이 찾아왔고, 차디찬 바닥과 집 전체에 감도는 서늘한 공기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년도에는 가을이 온지도 모르게 지나가고 빠르게 겨울이 오고 있고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 찾아올 것이라는 날씨예보에 서둘러 월동준비를 해야 하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해 그저 한숨과 근심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 냉골 바닥에서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한 가지! 얇은 이불뿐..

나이가 나이인지라 몸 곳곳이 성치 않았지만 큰 병은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폐지를 주우며 열심히 살던 김순자(가명,78세) 어르신에게 하루아침에 급작스레 찾아온 천식과 폐렴으로 큰 고비를 넘겼지만 하루아침에 일상이 변해버렸습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간신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호전된 상태로 퇴원하였지만 부모와 자식 없이 일생을 혼자 살아온 어르신에게 간병해줄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고 서늘한 한기도 두배로 느껴지는 지하방에도 겨울이 찾아오고 있고 있습니다. 천식과 폐렴 환자에게 쥐약인 추위! 산소를 공급해주는 호수를 코에 끼지 않고서는 숨을 편히 쉴 수 없는 어르신이 겨울 겨울에 의지할 수 있는 건 얇은 이불뿐.. 올 겨울이 너무나 걱정됩니다.

◾ 올 겨울은 포근한 이불 하나로 따스한 온정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점점 다가오는 겨울 추위에 이르게 월동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올 겨울은 어떻게 추위를 이겨야할지 하루하루 근심과 걱정으로 지내는 소외계층들이 많습니다. 고유가와 단 몇푼도 없어 연탄도 마음대로 때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이불 하나로 차디찬 겨울을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어르신들에게 사람의 체온만큼 따뜻한 온기를 전해드릴 수는 없지만 추운 겨울도 문제없는 도톰하고 포근한 이불 한 채로 온정을 나누며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어떨까요?

◾ 콩이 하나씩 모여갈 때 어르신들의 훈훈한 겨울을 만듭니다.

추위에 못 이겨 지쳐 잠들어 본 사람만이 아는 겨울의 매서운 추위. 성치 않은 몸으로 추위를 맨 몸으로 견디기에 무리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낡고 얇은 이불은 버리고 도톰하고 포근한 이불 속에서 의지하며 올 겨울 따뜻하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 겨울이불나눔’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여진 후원금으로 많은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에게 이불 전달을 통해 몸이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되며 이불이 따뜻한 온기를 싣고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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