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9일 함께하는 한숲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임직원 가족여러분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겨울이 시작됐다는 사실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로 인하여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였습니다.

김장에 들어갈 신선한 배추, 무, 쪽파, 갓 야채들을 먹기에 좋게 손질하고 삼년동안 묵으며 간수를 뺀 맛좋은 소금을 넣어서 속을 만들어서 배추를 버무리는데 몇몇 임직원분들이 능숙한 솜씨로 김치를 만드셨습니다.  무림의 고수처럼~~~

각자 가정에서 김장을 여러 번 해봐서 그런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정성이 담긴 김치를^^ 나눌 수 있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하는 봉사라 그런지 더욱 좋은 실력이 발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두팔 걷어붙이고 고사리같이 자그마한 손으로 자기 머리만한 배추에 꼼꼼히 속을 버무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대견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치는 처음부터 빨간 양념을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임진왜란이후 빨간 고추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고춧가루로 양념한 김치를 장독대에 넣어 땅속에 묻어두어 추운 기온에 제배할 수 없는 야채를 겨울에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지역아동센터로 보내기위에 김치를 차에 싣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멋진 팀워크와 실력으로 정성과 사랑을 담은 김치는 안양의 3개의 지역아동센터와 무료급식소에 나뉘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급식으로 제공 될 것입니다.

 

이토록 김치에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많이 담겨있는 만큼, 김장봉사는 추운겨울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우리나라만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추운겨울을 봄과 같이 만들어준 나눔을 함께해주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임직원의 마음이 김치로 전달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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