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이불로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나누었습니다.

2017년 새해가 밝았고, 예년과 다르게 설 명절이 다소 이르게 찾아오고 있는 1월의 어느 날!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Together Hansup)은 새해를 맞이하여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로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 전달을 진행하였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추운 겨울, 대부분의 소외계층들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어 공공요금, 월세, 식비 등 이것저것 감당해야할 것들이 더욱 많은 겨울에는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혹독한 겨울이 됩니다. 그래서 얇은 이불로 강추위를 견뎌야 하는 이웃들을 위해서 한숲은 재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며 이불을 전달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집안의 막둥이는 어딜가나 늘 이쁨을 받지만 윤정(가명,중2)이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 윤정이 곁에 있는 가족은 엄마뿐.. 생계를 위해 밤늦게까지 일을 하시는 엄마의 얼굴을 보기도 힘듭니다. 비좁고 늘 추운 집앞에서 홀로 있는 윤정이에게 좋아하는 핑크색의 예쁜 극세사 이불을 전하며 그동안 사용하던 얇은 이불에서 벗어나 엄마와 함께 포근하게 잠잘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였습니다.

이불을 전달하기 위해 길을 나서던 날, 급작스레 영하로 떨어진 기온 탓에 손과 발이 꽁꽁, 매섭게 부는 바람에 이불 전달을 위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추워진 날씨에 얇은 이불로 더한 추위 속에서 고통 받고 있을 소외계층을 생각하며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아들 하나 밖에 생각하며 지난 긴 세월을 보내고 아들 내외의 이혼으로 손자와 손녀를 도맡아 키우며 살아온 세월에 어르신의 머리는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키우고자 하지만 늘 부족한 것을 알기에 미안해하며 자신보다 손자,손녀를 생각하는 어르신을 위해서 올 겨울만큼은 걱정 없이 포근한 이불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나며 건강하시도록 응원하며 이불을 전해드렸습니다.

겨울이면 더욱 혹독한 겨울이 되는 소외계층의 겨울은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추위에 못 이겨 지쳐 잠들어 본 사람만이 아는 겨울의 매서운 추위. 성치 않은 몸으로 추위를 맨 몸으로 견디기에 무리가 있는 어르신들 및 소외계층들이 올해의 겨울만큼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져 이불 전달로 이어져 따뜻한 겨울이 되고자 하였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나눔’ 캠페인은 관심과 사랑이 나눔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많은 이웃들을 위해 전달할 수 있었고, 그로인해 올 겨울은 어느 때보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져 함께 나눔을 실천할 때에 소외계층에게 더 큰 사랑으로 전해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함께하는 한숲은 매년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서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