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주변에 무허가 판잣집들이 모여 한 마을을 이루고, 비가 많이 오면 범람해서 홍수가 나는 이 마을은 쓰레기 마을입니다. 마을에 공동으로 쓸 수 있는 수도 1개가 전부, 화장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면서 풀과 나무들이 우거진 곳이 곧 화장실이 됩니다.

마을 지천에 널린 쓰레기들은 각종 냄새는 물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겐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으로 건강한 성인도 언제든 아플 위험이 있는 환경 속에 더욱이 빈곤의 이유로 하루에 한 끼도 먹지 못하며 겨우 성장하고 있는 쓰레기 마을 아이들에게는 너무 열악한 곳입니다.
 

늘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인도네시아 빈곤 아동들을 위해 경제적 해결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으나, 지금 당장 한 끼의 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습니다.

학업은 꿈도 못 꾸며 오직 굶주린 배를 채우기 바쁜 인도네시아 쓰레기 마을 아이들을 위한 후원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에 계속해서 매주 따뜻한 한 끼의 식사를 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아이들은 활짝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얀 쌀밥에 양념을 더한 큼직한 주먹밥과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건강한 음료인 우유까지! 매주 든든하고 영양 가득한 한 끼이자 마지막 식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하루의 일과는 쓰레기를 주우며 팔만한 쓰레기들을 다시 되팔며 아주 적은 양의 돈을 며칠씩 모아 끼니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매주 진행되는 무료급식 날에는 쓰레기를 줍지 않으며 또 팔러 나가지 않아도 되기에 아이들에겐 쉼을 선물하고, 게다가 맛있는 음식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기에 최고의 날이 됩니다.

너무나 열악한 상황 속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의 방법으로 천원, 이천원 등 나눔의 실천이 계속해서 굶주린 아이들의 배를 채우며 더불어 건강한 성장을 돕는 따뜻한 한 끼의 식사로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다 함께 아이들을 위한 관심과 사랑이 모여, 오늘도 맛있고 든든한 무료급식을 전하고, 더 밝은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였습니다.

강 주위를 따라 형성된 판자촌 마을인 일명 ‘쓰레기마을’에는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그렇기에 함께하는 한숲은 지속적인 무료급식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성장을 도우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마르지 않는 곳간'을 통하여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사) 함께하는한숲(Together Hansup)은 아동,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사랑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함께 참여할 분들이 더 많아져서 희망의 메시지가 세상 끝까지 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