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그리며 희망을 키워가야 할 아이들은 당장의 배고픔도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움으로 매일 고민과 고통 속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간절한 한 끼의 식사가 필요했던 필리핀 결식우려 및 결식아동들을 위해 시작된 무료급식(마르지 않는 곳간)! 오늘도 관심과 사랑을 만들어진 영양 가득하고 따뜻한 식사를 필리핀 빈곤아동들에게 전하고 왔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우기와 극성을 부리는 댕기 모기로 집 밖으로 나올 수가 없어 무료급식이 이루어지는 이 곳까지 오지 못한 아이들이 꽤 있었습니다. 한 끼의 식사도 못하면서 왜 집밖으로 못나가게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들에겐 배고픔도 배고픔이지만 댕기 모기에 물려서 아프게 되면 약도 구할 수 없고 더욱이 병원에 갈 수가 없기에 아프지 않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예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급식으로 제공된 스파게티와 빵에 이어서 이번에는 ‘소파스’라는 스프와 샌드위치를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닭을 베이스로 육수를 내고 그 안에 마카로니와 야채 등을 넣고 끓여 먹는 소파스 스프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하니 국 대용으로도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가난이 가난을 낳고 그로인해 먹을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해 늘 배고픔으로 고통 받아야 했던 아이들은 지금의 전달되는 한 끼의 선물이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오늘의 이 날은 얼마나 그토록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식민지의 영향으로 빵을 주식으로 즐겨먹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빵과 스프는 최고의 한 끼입니다. 평소에 쉽게 먹을 수도 없을뿐더러 하루에 한 끼도 먹지 못하는 날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준비된 식사가 맛이 없더라도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또 감사해할 것입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가난으로 인해서 당장의 허기진 배를 채울 수가 없어 빗물을 받아 채워져 있는 고인물만 마시면서 허기짐을 채워야만 했습니다. 그로인해 정상보다 느린 성장과 크고 작게 아프던 아이들은 그 어떤 것보다 배를 채우고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섭취가 절실했습니다.
이제는 매주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채워진 따뜻하고 영양 가득한 한 끼의 식사로 잃어버렸던 웃음도 되찾고 그 나이에 맞는 장난스러운 모습들도 보이는 등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밝아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빈곤이 빈곤을 낳으며 아파도 약도 구하지 못해 아픔을 온몸으로 견뎌야 하고, 한 끼의 끼니 해결을 위해 거리에 나가 구걸을 하며 조금씩 얻은 것으로 불량식품 밖에 살 수 없기에 그것이라도 사서 배를 채우던 아이들.. 어릴 적부터 제대로 된 영양섭취를 하지 못해 만성 영양결핍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는 필리핀 결식우려 아이들을 위해 시작된 무료급식! 매주 따뜻한 한 끼의 선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더 나아가 밝은 웃음을 찾아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간단한 끼니 해결조차도 어려워 거리로 내몰리고 그 속에서 영양결핍과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던 필리핀 빈곤아동들을 위해 시작되었던 따뜻한 한 끼의 전달! 그동안 전달된 든든한 식사로 아이들의 배를 채우며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르지 않는 곳간'을 통하여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사)함께하는 한숲(Together Hansup)은 아동,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사랑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함께 참여할 분들이 더 많아져서 희망의 메시지가 세상 끝까지 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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