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힘찬 새 출발을 응원하는 교복이라는 날개

보호자의 무관심함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다가온 새 학기의 교복을 준비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며 그 누구에게조차 말하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는 것이 전부였던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Together Hansup)은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걱정 없이 새 학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복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돌 가수들이 모델로 활동하는 교복은 꿈도 꾸지 못하고 그저 내가 입을 교복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많은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에 맞는 멋진 새 교복을 구입하여 전달하였습니다. 교복은 경기도 안양과 시흥, 그리고 서울시 구로구의 소외계층 15명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복을 구입하여 전달하였고, 1명의 재학생에게는 찢어진 교복바지를 재구입하여 전달하였습니다.

보호자의 무관심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아이. 맞는 교복을 직접 입혀주고 코디하며 교복을 골라주는 아주머니의 손길을 어색하다는 듯이 피하다가 이내 자신을 챙겨주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내심 나쁘지 않았는지 미소를 띠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배정받은 학교의 교복을 받아보고 입어보며 불편한 곳은 있는지 살펴보고 꼼꼼하게 교복을 고르는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간절했던 자신만의 교복이자 새 교복이기에 교복을 입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교복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아이들이 더 이상은 고민 없이 웃는 얼굴로 학교를 다니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홀로 감당하기에는 버거웠던 고민이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아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신들에게 맞는 새 교복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새 학기, 새 출발을 응원하며 고민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