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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커피보다 더 간절한 밑반찬 배달 홍보팀 2016-08-10 [16:17] 1952

냉커피보다 더 간절한 밑반찬 배달


유난히도 더운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선풍기와 에어컨이 없으면 푹푹 찌는 기록적인 폭염 도저히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학교나 가정에서나 모두 전기요금 폭탄이 걱정이 되는 올 여름입니다. 반찬을 만들어 드실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 함께하는 한숲 마르지 않는 곳간에서 반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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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바캉스의 계절이라고 해외나 해수욕장 등 피서를 맞이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돌아다니지만, 이런 찜통 같은 날씨에 어르신들은 돌아다니시다가 쓰러지시는 일이 간혹 발생합니다. 여름철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젊은이들보다 2배 이상 발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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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예방과 노폐물 배출에 좋은 미역줄기볶음, 쫄깃쫄깃한 신선한 조개젓갈, 새콤한 무말랭이무침 등 여름 반찬용으로는 안성맞춤인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더운 방에서 무기력하게 앉아계십니다. 여름철에는 더욱 입맛과 기력을 잃어버리기 쉬워 꾸준한 영양공급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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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에 전달되었던 분이 이제는 직접 용기를 내어 받으시겠다고 하셔서 반가웠습니다. 동사무소 근처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 훌쩍 넘어 무슨 일이 생겼나? 걱정되는 순간, 저 멀리서 걸어오는데, 아주 천천히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쩔뚝거리며 걷고 있었습니다. 10분 거리를 이 분은 약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다리가 많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더운 여름에 찾아오셔서 다음에는 저희가 직접 사는 곳에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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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집에 계시는 것이 저희는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반찬이요~”하는 소리에 반갑게 문을 열어주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직접 전달하는 시간에 앉아서 오랜 담소를 나눌 시간은 없지만 반찬을 잘 드셨다는 인사와 함께 따뜻한 마음 나누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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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주머니가 오셔서 청소나 빨래, 밥 등을 해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댁에는 어르신은 항상 큰소리로 “감사합니다” 외치십니다. 오늘도 별일 없이 무사한 하루를 지내며 이웃과 오순도순 정감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어르신들에게는 주변에서 따뜻하게 도와주는 손길을 느끼는 순간이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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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지 몇 달밖에 안된 어르신 댁은 남자어르신 혼자 사시는데도 항상 깨끗하게 치우고 사십니다. 똑똑똑~현관문을 두드리면 항상 늦게 나오셔서 처음에는 집에 안 계시는 줄 알았지만, 옷을 챙겨 입고 손님맞이를 하시느라 분주하신가봅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께서는 사람이 반가우신지, 몸이 좀 나아지면 젊은 사람들처럼 씩씩하게 밖에 돌아다니고 싶다고 하십니다. 마음은 여전히 청춘인데, 나이가 들면 새삼 자신이 현실의 발이 묶여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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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길을 가다가 공사판 근처에 있는 유리조각에 넘어지셔서 다리가 많이 다치셔서 보조기구로 버티고 계셨습니다. 쌀을 드리는 날에는 안 그래도 쌀이 떨어져 얼마 안 남았었는데.. 하시며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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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조림도라지무침,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만든 옛날 깻잎무침 등이 전달되는 날은 8월의 땡볕과 35~6도를 훌쩍 넘는 한낮기온과 재난문자가 계속 오는 폭염경보라 시원한 소나기와 선선한 가을바람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주방에서 엄마 손처럼 정성껏 만든 반찬들과 가지런히 포장한 반찬을 저희는 최대한 빠르고 신선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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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 사는 분에게 직접 전달하러 갔는데, 어느 방에는 위에 창문이 깨졌는지 뚫려있었습니다. 방음이 전혀 안되고 좁고 어두컴컴한 방들이 집이 아닌, 마치 독방 같았습니다. 차라리 어르신들처럼 허름하지만 화장실과 방이 있는 집이 오히려 사람 사는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식당에서 밥 한 끼를 먹으려면 요즘 7000원 이상이라 예전의 가볍고 소박한 밥의 개념이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럽고 사치스러운 식사 한 끼가 되었습니다. 하루 폐지를 주워서 번 돈으로 밥 한 끼 사먹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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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신 할머니 댁에 한참을 기다리다가 할머니 댁의 풍경을 찬찬히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윗집에서 똑똑 떨어지는 에어컨 물인지 시원해 보이는데, 아랫집인 어르신 댁에 근처에는 그 물이 지저분하게 고여 가고 있습니다. 빨래 줄의 수건과 걸레와 할머니가 매일 줍던 폐지들이 가지런히 놓인 풍경이 비도 오지 않는데, 할머니가 집에 안 계셔서 그런지 할머니의 손때 묻은 것들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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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한숲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사단법인 NGO단체입니다. 


얼음 가득 담은 아이스커피 시원 달콤한 팥빙수가 생각나는 한 여름, 냉커피 한잔 값이면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반찬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함께하는 한숲 마르지 않는 곳간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월 2만원으로 후원자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밑반찬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임직원 및 단체 봉사활동 내역은 아래 [활동살펴보기]에 들어가시면 볼수 있어요

[활동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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