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의 작은 마을, 그 속에서 만난 심장병을 가진 아기
필리핀 마닐라 시내에서 한참을 떨어진 빠오빠이안 이주민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은 자연재해나 도시외각 빈민들이 이주되어 온 마을로 마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빈곤하여 하루에 한 끼를 먹기 힘들 정도로 매우 열악한 마을이기도 합니다. 이 마을에 한 구석에 위치한 집은 10남매은 늘 아이들만 있습니다. 술을 즐겨 마시며 게다가 싸움을 일삼는 무능력한 아버지, 어떻게 해서든 아이들을 먹여 살리고자 과자나 밥 같은 것을 만들어 팔러 나가는 어머니, 그리고 남은 10명의 아이들. 그 중에서 막내 얀(가명)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나 겨우 하루하루 버티며 1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누구 하나 도와줄 이는 없습니다.
▪ “동생이 아프지 않고 제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어요.”
강제로 이주되어 지낸지도 언 2년.. 집에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이들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매일 아침 먼 길을 떠납니다. 남겨진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하루하루 보냅니다. 남들보다 많은 식구에 적은 음식도 나누어 먹어야 하는 현실.. 게다가 심장병을 가진 막내 얀(가명)은 심장병으로 고통 받고 그로인해 또래보다 성장이 뎌딥니다. 어려운 살림에 비싼 의료비와 차비를 감당해가며 시내로 나갈 여력이 되지 않기에 그저 울면 달래고, 이웃에게 얻은 약초를 먹이는 것이 할 수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아픈 동생을 위해 자신이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속 깊은 오빠..
▪ 태어난 지 1년. 멈추어가는 심장
태어난지 고작 1년이 겨우 넘은 얀(가명)의 심장은 점점 멈추어가고 있습니다. 이 작은 이주민 시골마을에서 약을 구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시내로 나가 병원에 진료를 받고 심장병을 수술하기에는 더 어렵습니다. 아픈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것을 먹이고 조금이라도 고통을 줄이고자 약을 구하기 위해서 어머니는 이른 아침부터 일찍 음식을 만들어 팔러 나갑니다. 세상에 태어나 고작 세상의 1년 밖에 안된 얀에게 주어진 어둠은 너무나 어둡습니다. 어린 얀과 이 가족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 따뜻한 나눔의 손길!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길입니다.
아픈 몸으로 남들보다 성장이 뎌딘 작디작은 어린아이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얼마남지 않는 시간.. 멈추어가는 얀의 심장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수술하기 위한 의료비가 아닐까요? 많은 형제들, 어려운 가정형편에 아픈 얀이 집안에서 애물단지가 되지 않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귀여운 막내로서 집안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때 얀의 심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어린아이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멈추어가는 심장을 계속해서 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